서울 유니버설 관광 캠페인…천우희와 함께 '더 넥스트 스텝'

관광약자 삶과 여가 담은 캠페인 영상 3편 공개
천우희,약 20명과 불암산 동행 팸투어 참가

천우희와 함께 걷는 동행 팸투어 단체 기념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배우 천우희와 함께 한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 캠페인 '더 넥스트 스텝'(The Next Step)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버설 관광'이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뿐 아니라 모두가 편리한 관광환경을 의미한다.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 캠페인'은 오는 27일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여 유니버설 관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다누림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

캠페인 영상은 총 3편으로 보행장애, 고령자, 외국인 등 관광약자들의 서울 라이프스타일(생활상)을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

캠페인 슬로건은 'The Next Step: Always with SEOUL'(다음 걸음도, 언제나 서울과 함께)’로, 전년도 'The First Step'(첫걸음)에 이어 서울이 늘 곁에서 함께하며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비짓서울 유튜브 채널 및 서울다누림관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 캠페인 영상 썸네일(서울관광재단 제공)

지난해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천우희는 올해에도 캠페인 영상 출연은 물론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천우희는 2017년 영화 '어느날'에서 시각장애인 미소 역을 맡았으며 2018년 제19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0일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진행한 '동행 팸투어'에 참가해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등 관광약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는 등 홍보대사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천우희는 팸투어에서 참가자 약 20명과 함께 무장애 숲길을 걷고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팸투어 비하인드 영상은 이날 오후 3시에 비짓서울 유튜브 채널 및 서울다누림관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재단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영상 속 관광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관광지를 선택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다누림관광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 관광인프라팀장은 "천우희 배우의 따뜻한 에너지와 서울에서의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영상인 만큼 많은 분이 시청 해주시길 바란다"며 "유니버설 관광의 필요성과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모두가 여행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