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관광개발 현안 중심으로 해결 방안 논의

청주서 15개 광역지자체 대상 관광개발 현안 점검 회의 개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문학·미술분야 현장 예술인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청주 컨벤션센터(OSCO)에서 15개 광역지자체 관광개발 분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관광자원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문체부는 회의에서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K-관광섬' 육성 등 주요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진단해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해 유사사례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제8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시도지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외)가 관광개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토대로 각 권역이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관광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기적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당해 권역에서 과거 5년간 추진된 관광사업을 진단하고 평가해 해당 사업들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5년간 권역 내 관광개발의 중기 실행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문체부가 현장 중심의 관광정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