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칭 딥페이크 불법도박 사이트 적발…경찰 수사 착수
AI 합성 영상으로 유명인 사칭해 유인
강원랜드 "피해 확산 막기 위해 강력 대응"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불법 사칭 도박 사이트에 대한 법적 조치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1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강원랜드를 사칭한 불법도박 사이트에 대해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관이 배정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강원랜드는 해당 사이트를 △도박공간개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진정서를 접수했다.
강원랜드를 사칭한 온라인 불법 사이트는 인공지능(AI)으로 강원랜드 관계자,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 등의 얼굴, 음성, 발화 내용을 교묘하게 합성했다.
이를 알고리즘을 통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을 통해 자신들의 불법 도박 사이트로 유인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언론 대응, 영업장 내 게시판,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불법도박 관련주의 내용을 전파하며 초기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14일까지 '대학생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와 관련한 홍보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불법 여부를 채증해 신고에 나선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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