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 다인 LA'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미쉐린·K타운 맛집 총출동

7월 25일~8월 8일, 450여 개 레스토랑 참여
코리아타운 맛집부터 미쉐린 2스타까지

써머 다인 LA 레스토랑 위크(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써머 다인 LA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인 LA'는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미식가들의 축제'인 레스토랑 위크 중 하나로 88개 지역, 33개국 요리를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450여 개 레스토랑이 함께한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멜리세(Mélisse)부터 현지 맛집으로 알려진 코니시푸드 잉글우드(Coni'Seafood Inglewood)까지 참여한다.

올해 6월 기준 LA 카운티에는 180곳 이상의 미쉐린 인증 레스토랑이 있으며 이 중 32곳이 이번 다인 LA에 참여한다.

써머 다인 LA 레스토랑 위크 포스터(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80곳의 신규 레스토랑에는 공인한 코리아타운 맛집 소반(Soban), 자연주의 셰프 케빈 미한(Kevin Meehan)의 신개념 레스토랑 코스트(Koast), 올드타운 패서디나에 자리한 여성 셰프 운영의 커뮤니티 카페 네이버스 앤 프렌즈(Neighbors & Friends) 등이 있다.

참여하는 레스토랑의 메뉴는 15달러부터 65달러 이상의 고정 가격으로 선보인다.

스테이시 선 LA관광청 다인 LA 총괄 디렉터는 "LA 미식을 즐기는 축제를 넘어, 도시의 요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셰프와 팀들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최근 몇 년간 LA 레스토랑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줬고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다시 LA의 미식을 경험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