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소유 사이판 호텔·리조트 3곳, 스포츠 패키지 출시

러닝부터 골프까지…최근 여행 수요 반영

켄싱턴호텔 사이판_전경(이랜드파크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MRI)가 사이판 내 3개 호텔과 리조트에서 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이판은 비행시간 4시간 거리의 가까운 위치적 장점과 연중 온화한 기후 및 완만한 지형을 갖춰 마라톤, 사이클, 철인 3종 경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제17회 사이판 마라톤의 경우 전체 참가자의 34% 이상이 한국인으로 나타나 국내 러닝 열풍이 사이판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패키지는 켄싱턴호텔사이판, 코럴오션리조트사이판, PIC사이판 총 3곳에서 출시한다.

각 호텔과 리조트는 러닝, 골프, 키즈 스포츠를 주제로 서로 다른 테마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향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켄싱턴호텔사이판은 최근 한국의 러닝 열풍을 반영해 '사이판 런 & 펀'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오션뷰(바다 전망) 객실 △올인클루시브 식사(무제한 음료·중식 도시락 대체 서비스 포함) △뉴발란스 시크릿 러너 박스 등을 포함한다.

또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체험 등으로 유명한 마나가하섬과 연계한 '머스트 비짓!(Must Visit!) 마나가하섬 X 켄싱턴호텔사이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코럴오션리조트사이판은 '골투'(골프+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오션 또는 프리미어 오션 객실 △식사(슬림인클루시브: 1일 2식, 올인클루시브:1일 3식 중 택1) △매일 18홀 골프 라운드(체크인 일자 제외) 등을 포함한다.

리조트 내 골프장은 총 90만 9091㎡(약 27.5만 평) 규모로 미국 PGA 챔피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설계한 사이판 유일의 LPGA 투어 공식 규격 18홀 바다 전망 코스를 갖추고 있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랜드파크 제공)

PIC사이판은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 패키지를 꾸렸다. 해당 패키지는 △객실 △올인클루시브 식사(아카데미 골드패스)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했다.

키즈 잉글리시 아카데미는 전문 영어 교육 자격증을 갖춘 클럽메이트가 진행하는 영어 맞춤 프로그램으로 만 4세부터 11세까지 초급 또는 중급 과정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순한 수업뿐 아니라 테니스·암벽등반·인공 서핑·GX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도 영어로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 사이판 현지 소방서,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는 '필드 트립'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현지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다.

각 패키지는 3박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올인클루시브 식사 선택 시 '사이판 플렉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사이판 플렉스는 MRI의 대표 콘텐츠로 3개 호텔 및 리조트의 주요 부대 시설과 레스토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혜택이다.

투숙 호텔과 관계없이 중·석식 레스토랑 이용은 물론 스포츠 액티비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다. 호텔과 리조트 간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도 편리하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