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중소극장 뮤지컬 시상식…'소록도' 소재 공연 작품상
혜공인더파크어워즈…'섬:1933~2019', 작품상 포함 3관왕
대학로에 'NOL 라운지' 선봬…문화 행사 위한 다목적 시설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놀유니버스는 중·소극장 뮤지컬 시상식 '혜공인더파크어워즈'를 개최하고 '섬:1933~2019'에 최고 작품상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시상식은 중소형 공연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공연·뮤지컬 전문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과 협업해 진행했다.
관객들의 설문과 투표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한 결과 최고 작품상과 연출상, 음향상은 '섬:1933~2019'가 받았다. 작곡상과 극작상은 '홍련'이 수상했으며 최고 배우상에는 김지철·홍나현이, 신인 배우상에는 홍기범·김단이가 이름을 올렸다.
3관왕을 차지한 창작 음악극 '섬:1933~2019'는 장우성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결성한 목소리프로젝트의 작품이다. 한센병 환자들의 섬 소록도의 역사를 중심으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한편 놀유니버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복합문화공간 'NOL(놀) 라운지'를 공개했다. 서울 종로구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1층에 마련된 이 공간은 공연 전후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목적 시설로 꾸몄다.
놀유니버스는 중소공연 맞춤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경쟁력 있는 중소규모 공연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공연 산업의 질적 향상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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