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스페이스XAI향 가스터빈 출하…북미시장 공략 속도

창원 본사서 발주처 참석 속 출하식 개최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개최된 380MW 가스터빈 출하식에서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가운데)을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티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MW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가스터빈 조립 공장에서 진행된 출하식에는 발주처인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을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의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규격 요구를 충족해 출하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인 AI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며 대한민국 가스터빈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번 출하를 발판 삼아 향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상반기 가스터빈을 7조 원 이상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13조 3000억 원의 조기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신규 수주가 90%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가스터빈 주문이 늘면서 2029년까지 인도할 물량도 이미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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