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中 운수권 7개 신규 확보…국적 LCC 1위 '수성'
부산~구이린 신규 취항 완료…남은 6개 중 1개 증편·5개 신규 취항
韓~中 하늘길 17개로 최다 사수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확보한 총 7개의 중국 운수권을 바탕으로 관련 노선 취항과 증편을 추진해 중국을 오가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1위 자리를 유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칭다오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을 확대해 왔다. 지난 8월까지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은 528만 명으로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중국 노선 수송객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천발(發) △칭다오 △웨이하이 △옌지 △하얼빈 △자무쓰 △스자좡, 부산발 △상하이(푸둥) △스자좡 △장자제 △구이린(신규 취항), 제주발 △베이징(서우두) △베이징(다싱) 등 12개의 중국 정기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국 정기편 노선 규모도 국적 LCC 중 가장 많다.
올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운수권 7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을 통해 △부산~구이린(주 4회) △부산~상하이(푸둥·주 3회) △대구~상하이(푸둥·주 3회) △제주~청두(주 2회) △제주~충칭(주 3회) 노선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 중 부산~구이린 노선은 지난달 23일 신규 취항을 완료했다.
지난달 이뤄진 국토부 운수권 배분에선 △인천~베이징(주 7회) △인천~창사(주 4회)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얻었다. 올해 운수권을 얻은 7개 노선 중 신규 취항을 마친 부산~구이린 노선 외에 6개 노선에서 증편(1개·부산~상하이)과 취항(5개)을 완료하면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정기편 노선은 현재 12개에서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중국 내 취항 도시도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된다.
특히 인천~베이징과 인천~창사 운수권 확보를 통해 중국 수도 베이징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베이징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및 인천~제주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방한 중국인의 제주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동계 운항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중국 4개 노선에서 증편을 추진한다. 먼저 지난 4월 확보한 운수권을 바탕으로 △부산~상하이 노선은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기존 주 4회(월·수·금·일)에서 주 7회로 주 3회(화·목·토) 운항 횟수를 늘린다.
또한 기존 △인천~칭다오 노선은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존 주 7회(매일)에서 주 11회로 주 4회(화∙목∙토∙일),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내년 3월 27일까지 기존 주 7회(매일)에서 주 10회로 주 3회(화·목·토), △부산~장자제 노선은 11월 30일까지 기존 주 2회(화∙토)에서 주 4회로 주 2회(월∙목)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만큼, 올해 추가로 확보한 운수권과 동계기간 주요 노선 증편 및 운항 기간 연장을 통해 중국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중국 여행 선택권을 넓히고 한중 하늘길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