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돼지회장염생백신, 항생제와 병용 가능해져…허가사항 변경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허가사항 변경 내역 공개
로소니아균에 영향 미치는 향균제만 병용 제한해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돼지 회장염 생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 접종 시 항생제와 동시 투약이 가능해졌다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하 베링거동물약품)이 밝혔다.
30일 베링거동물약품에 따르면 돼지 회장염 예방을 위한 경구용 생백신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의 허가사항 변경이 지난 8일 완료됐다.
기존 허가사항에서는 백신 접종 전후 일정기간 '모든 항생제' 사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변경된 허가사항에서는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균에 영향을 미치는 항균제'만 병용을 주의하면 된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는 돼지 회장염의 원인균인 로소니아균 감염에 의한 회장염(증식성 장염)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된 경구용 생백신이다. 백신은 장관 내에서 증식해 면역을 형성하는 특성이 있다. 관련 항균제 사용 시 최신 허가사항을 참고한 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각종 시험 결과 세팔로스포린계, 마크로라이드계, 폴리믹신계 및 바시트라신과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를 동시 투여했을 때 백신 효능에 유의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연구 및 문헌에서는 스트렙토그라민계, 베타락탐계 및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균제에 대해서도 백신 사용과의 병용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모든 농장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 여부는 항균제의 종류와 투여 시기, 투여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최신 허가사항 및 제품설명서를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접종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업체 관계자가 설명했다.
문두환 베링거동물약품 양돈축우사업부 총괄 상무는 "이번 허가사항 변경은 최신 연구결과와 허가 근거를 반영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자 추진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질병 관리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도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가 제공하는 장관 면역 형성 및 경구 접종의 편의성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테리솔 일리아이티스의 변경된 허가사항 및 사용상 주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정보시스템 아지(AZ)트 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19일과 20일 서울시수의사회 주최 행사에서 하루 한 번 투여하는 동물전용 당뇨병 치료제 '프로징크' 등을 선보였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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