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헝가리 CSR 시상식서 2년 연속 수상…지역 상생 인정

발달장애인 음악축제·헌혈·교육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지속
헝가리 3개 공장서 47.5GWh 생산능력…지역사회와 동반성장 강화

김성식 SK온 유럽 법인장(오른쪽)과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가 18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헝가리 진출 기업 CSR 시상식'에서 SK온의 '나눔실천 모범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SK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SK온이 헝가리에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와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봉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현지 CSR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SK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헝가리 진출 기업 CSR 시상식'에서 '나눔실천 모범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행사에서 '혁신적 CSR 실천상'을 받은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SK온은 2020년 헝가리 코마롬에서 상업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대표적인 활동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이다.

SK온은 모기업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24년과 2025년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현지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헝가리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11월 말에는 세 번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지역 복지와 구성원 참여형 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SK온 유럽 법인은 코마롬·이반차 지역 공익재단 기부와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기마다 플로깅과 정기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년 이후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누적 600여명으로 2024년에는 코마롬-에스테르곰주 적십자로부터 명예증서를 받았다.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산업 직업 교육을 실시해 지금까지 800명이 수료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SK온은 2021년 코마롬-에스테르곰주로부터 '주 대표 대기업상'을 받았고, 2024년에는 이반차 공장과 기존 고속도로를 잇는 도로가 'SK로'로 이름 붙여졌다.

SK온은 현재 헝가리 코마롬 1공장(7.5GWh), 코마롬 2공장(10GWh), 이반차 공장(30GWh)을 운영하며 유럽에서 총 47.5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코마롬 2공장은 최근 가동률 8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식 SK온 유럽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SK온이 헝가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상생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 9460억 원, 영업이익 82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온이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4년 3분기(241억 원) 이후 7분기 만이다. 분사 이후 19개 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