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2026 이노베이션 페어'…미래 제품·기술 30개 공개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으로 온실가스 900톤 이상 저감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한킴벌리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제품 혁신 로드맵과 선행 기술을 전사적으로 공유했다.
18일 유한킴벌리는 서초연구소 주관으로 '2026 이노베이션 페어'를 열고 신소재와 지속가능한 제품, 오픈이노베이션 등 미래 제품·기술 개발 방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고객과 일상에 안착하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소재·선행기술, 지속가능 제품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등 주요 과제를 30개 포스터 세션으로 소개했다.
행사에는 이제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연구소와 마케팅, 영업, 제조, 지속가능경영 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사업화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유한킴벌리는 고객 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소재 개발부터 사용성 평가, 안전성·품질 검증, 패키지·디자인까지 아우르는 연구개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는 여름용 제품군을 꼽았다. 회사는 2015년 여름용 기저귀를 출시한 뒤 관련 콘셉트를 생리대와 요실금 언더웨어, 마스크, 물티슈 등으로 확대했다.
지속가능 제품 비중 확대도 추진 중이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을 95%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적용한 '크리넥스 종이 물티슈', 피마자 유래 원료를 활용한 '베베그로우 퓨어베이비 젖병' 등을 선보였다.
40여개 기업·기관과 진행 중인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을 통해서는 현재까지 900톤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규영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장은 "이노베이션 페어는 현재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삶과 시장 변화를 전망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함께 준비하는 자리"라며 "소비자의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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