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트리니티항공 브랜드 전환 완료…새 유니폼으로 승객 맞아

그레이·로즈골드 유니폼 착용…공항 카운터·홈페이지·앱도 새 단장
첫 항공편 대구~제주 TW801편…신규 CI 항공기 김포~제주서 첫선

티웨이항공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브랜드 전환이 된 10일 트리니티항공 직원들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적용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탑승 수속 카운터에서 신규 유니폼을 착용한 상태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트리니티항공 제공). 2026.9.10.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트리니티항공(091810)은 10일 티웨이항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명인 트리니티항공으로 국내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외 전 노선 탑승편에서 트리니티항공 신규 유니폼을 착용한 운항·객실 승무원들과 공항 체크인 카운터 근무 직원들이 승객을 맞이했다. 붉은색이 특징이었던 기존 유니폼과 달리 브랜드 메인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인 '로즈 골드'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공항 카운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웹) 등 주요 고객 접점의 브랜드 전환 역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고객 혼선을 최소화했다. 탑승수속 터미널과 카운터 위치, 항공사 코드(TW)와 편명, 운항 스케줄, 기존 예약 및 항공권 이용 조건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이날 트리니티항공의 첫 운항편은 국내선은 오전 6시 10분 출발한 대구~제주 TW801편, 국제선은 오전 6시 52분 출발한 인천~나리타 TW237편이었다. 트리니티항공 신규 기업이미지(CI)가 처음으로 적용된 항공기 B737-8 9호기(HL8754)도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제주 노선에 처음 투입됐다. 트리니티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전 기종과 도입 신형기에 새로운 CI 변경 작업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전환에 발맞춰 사업 모델도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로 전환했다. SSC는 단거리 노선에선 LCC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중·장거리 노선에선 대형항공사(FSC)급으로 기내 서비스를 격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차세대 에어버스 중·대형기 A330-900네오(neo)를 국적사 최초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330-900네오는 340석으로 구성돼 현재 주력 중대형기 A330-200보다 한 번에 최대 94명의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다. 연료 효율도 기존 A330 시리즈보다 25% 향상됐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소노트리니티그룹과 함께하는 트리니티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전 항공기를 대상으로 신규 CI 확대 적용과 더불어 SSC 전략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브랜드 전환이 된 10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트리니티항공의 신규 기업이미지(CI)가 처음 적용된 B737-8 9호기(HL8754)가 제주공항을 향해 이륙하는 모습(트리니티항공 제공). 2026.9.10.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