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1~3차 협력사와 '상생협약' 체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대금 지급 모두 현금·현금성 수단으로 결제"

HD현대 GRC 전경.(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267250)는 10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1·2·3차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대표,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 김종철 HD건설기계 경영본부장과 협력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금융·생산성·안전·기술 등 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여, 상생협력의 효과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으로 약 7500개 협력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5개 계열사는 협력사 대금 지급 시 모두 현금 및 현금성 수단으로 결제한다.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금융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작업 현장 환경 개선 활동 지원에 나선다. 생산성 향상과 안전 증진을 위한 교육 및 장비 지원도 실시한다. 협력사의 기술자산을 보호하고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도 돕는다.

협력사들 역시 상생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동참한다. 이를 위해 1·2차 협력사는 각각 2·3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을 개선한다. 또 HD현대의 금융·기술·경영 지원이 공급망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지난 5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7400억 원 규모의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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