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크미디어 투자 관련 MBK·영풍 주장 허위"…법적 조치

"취득원가 대비 평가금액상 손실로 기록된 적 없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4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의 아크미디어 투자에 대해 "회수 불투명" "손실 위기"라는 MBK·영풍의 주장은 허위이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3일 입장문을 통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정상적인 투자 활동을 두고 또다시 확인되지 않은 추정과 자의적인 해석으로 허위 주장을 펼치며 연일 시장과 주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명백히 잘못된 내용을 자의적으로 편집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의 출자자(LP)일 뿐 아크미디어 투자는 운용사(GP)가 독립적으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풍·MBK는 펀드가 투자한 290억 원 중 보통주로 전환된 250억 원도 아크미디어의 실적 악화로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취득원가 대비 평가금액상 손실로 기록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회사 여유 자금을 펀드 등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며 "모든 투자 결정과 출자는 관련 법령 및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