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업무용 AI에이전트 AKeeON 오픈…효율 향상

연구개발·생산 현장으로 AI 적용 확대…전사 AX 추진

애경케미칼은 최근 임직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용 AI에이전트 플랫폼 아키온(AKeeON)을 오픈했다.(애경케미칼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애경케미칼(161000)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전반과 연구개발, 생산 현장의 업무 방식을 바꾸며 전사적인 AI 기반 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업무 영역별로 AI 활용을 확대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효율을 높임으로써 임직원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임직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용 AI에이전트 플랫폼 아키온(AKeeON)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AKeeON은 사내 문서와 업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일부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정보 탐색과 데이터 조회, 보고서 작성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처리 속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AKeeON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현업의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AI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계산화학 업무 혁신도 추진중이다. 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텍스트나 코드를 생성하는 AI기술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를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시뮬레이션 업무에 접목해 중합반응과 점도 경향성 예측, 반응성 검증 등 연구개발 업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료 접수부터 전처리, 분석, 데이터 처리,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로봇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 현장에서도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상황과 이상 요인을 분석하는 데 AI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전성,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생산공정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AI활용을 개별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전사적인 AX(AI 전환)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X는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전략이다.

향후 Public LLM을 도입해 사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연계하고 단순 검색을 넘어 자료의 분석, 요약, 추론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현업에서 AI활용이 필요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AI에이전트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AI를 특정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로 한정하지 않고 업무 방식과 연구개발 및 생산 현장을 바꾸는 혁신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AKeeON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과 회사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애경케미칼은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AX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과 컴플라이언스실에 AI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문서 검토 및 대응 시간이 약 30% 단축되는 성과를 거뒀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