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2026서 '크리에이터 허브' 운영…AI 생태계 알린다

체험·스튜디오·라운지 결합…인플루언서 등 전용 공간 마련
일상서 AI 편리함 직관적 체험…비스포크 연결성 경험

삼성전자 모델이 IFA 2026에서 폴더블 폰인 '갤럭시 Z 폴드'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삼성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알리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6에서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Samsung Creator Hub)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는 '나를 알아주는 집'(The House That Knows You)을 주제로 체험 공간과 스튜디오, 라운지를 결합해 구성했다. 모바일과 가전, TV를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이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작동하는 삼성 AI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사양을 소개하는 기존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가 일상에서 AI가 제공하는 편리함과 즐거움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공간은 화려한 네온사인과 한국의 길거리 포장마차·분식집 분위기로 연출된다.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와 콘텐츠를 제작·편집할 수 있는 스트리밍 스튜디오도 마련된다.

크리에이터 허브에서 제공하는 핵심 체험 프로그램은 삼성전자의 연결형 AI 기기와 스마트싱스 자동화 기술을 게임으로 구현한 '삼성 AI 방 탈출'(Samsung AI Escape Room)이다.

참가자는 디지털 게임 마스터 역할을 하는 갤럭시 Z 폴드8의 구글 제미나이 안내에 따라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는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마이크로 RGB TV,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 스마트모니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 제품의 AI 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을 적용한 삼성 OLED TV를 방 탈출 공간 외부에 설치했다. 방 탈출에 참여하지 않은 관람객도 내부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냉장고 내부의 식자재 수량을 맞히는 '비트 더 보트'(Beat the Bot) 게릴라 게임 등 외부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6일까지 베를린 중심부의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é)에도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한편 IFA는 매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다. 글로벌 기업들이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올해 열린 IFA 2026에는 전 세계 19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해 AI와 로봇, 스마트홈, 지속가능 기술 등을 소개한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