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네팔 홍수 피해 수습에 500만 달러 긴급 지원

피해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활동 지원

27일 네팔 누와코트 지구 비두르 시의 데비가트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휩쓸고 간 뒤 진흙에 잠긴 주택들의 항공 뷰. 2026.08.27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두산(000150)그룹은 27일 갑작스러운 홍수로 재해를 입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69억 800만 원)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피해지역 수색과 구조 등 수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두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규모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수습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전 네팔 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고 있는 어퍼트리슐리-1(Upper Trishuli-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쳤다. 현재 6명의 직원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일부 직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 대응해 사태 파악과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이날 현지로 급파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네팔에서 연락이 두절된 직원 가족의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가족 의견을 수렴 중이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트리슐리강 일대에 건설 중인 216메가와트(㎿) 규모 발전소다.

총사업비는 6억 47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로 한국남동발전 등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 전반을 수행하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