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23~28일 프랑스 파리 CIGRE Paris Session 2026 참가
72.5kV·145kV·420kV 모델…SF₆-Free GIS 라인업 공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세계 최대 전력망 박람회에서 육불화황(SF₆)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SF₆-Free GIS)를 비롯한 친환경 전력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3~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Palais des Congrès de Paris)에서 열리는 'CIGRE Paris Session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IGRE Paris Session은 1921년 시작돼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세계적인 전력시스템 분야 국제행사로 2년마다 개최된다.
전 세계 전력회사와 송전계통운영자(TSO), 전력기기 제조사, 기술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산업의 최신 기술과 미래 전력망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제를 강화하고 초고압 차단기에 사용되는 SF 등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가스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 72.5kV·145kV급 친환경 GIS와 최근 시험을 완료한 420kV급 친환경 GIS 그린트릭(GREENTRIC) 550SRE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GREENTRIC 550SRE는 유럽 주요 전력망의 절반 이상에 적용되는 핵심 전압대 SF₆-Free GIS 모델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전압대의 친환경 GIS 기술 경쟁력을 유럽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시 기간 중인 25일 저녁 유럽 주요 전력회사와 고객을 초청해 센강에서 선상 네트워킹 행사도 개최한다.
글로벌 전력산업 관계자들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미래 전력망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 전력기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유럽 전력망의 친환경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418억 원, 영업이익 287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1%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p), 전분기 대비 0.2%p 각각 상승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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