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로마 취항 2년…승객 24만5000명·화물 6900톤 운송

2년간 530여편 운항…A330·B777 대형기 활용 여객·화물 동반 성장

티웨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티웨이항공의 유럽 장거리 대표 노선인 인천~로마 노선이 취항 2년 만에 530여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24만500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물 운송량은 6900톤에 달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로마 노선이 이 같은 운항 실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여객·화물 수요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로마 노선은 2024년 8월 8일 첫 취항했다. 취항 2년 차부터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봄·가을 비수기에도 꾸준한 탑승률을 유지하며 연중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다졌다.

국적별 탑승객 비중은 한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미국 등의 순으로 높았다. 특히 전체 탑승객 중 20·30대 비중이 높았으며 개별 자유여행객부터 비즈니스 출장객,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A330-200과 B777-300ER 등 대형기의 벨리 카고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과 정밀 기계류, 전자상거래 물량 등 고부가가치 화물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부문에서도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재 인천~로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5분 출발해 현지 시간 오후 7시 15분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에서 오후 9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 인천에 도착한다.

투입 항공기에는 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마련됐으며 전 승객에게 편도 기준 두 차례 기내식을 무료 제공한다.

최근 선택형서비스항공사(SSC) 사업 전략을 발표한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트리니티항공'으로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연내 A330-900NEO와 B737-8을 추가 도입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2년간 안전 운항과 합리적인 운임,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유럽 노선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사명과 브랜드명을 트리니티항공(091810)으로 변경한다. 소노트리니티그룹(구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지 14개월 만이다.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운항 시작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이 완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승인 완료 전까지는 티웨이항공으로 운영된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