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IMID 2026서 20형 스트레처블·와이드뷰 디스플레이 첫 공개

AI·모빌리티 OLED 신기술 공개…57편 논문 발표

삼성디스플레이가 'IMID 2026'에서 최초 공개한 '와이드뷰 디스플레이'와 '와이드 스트레처블'.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6)에서 최신 광시야각 기술을 적용한 '와이드뷰(Wide View)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대 크기인 20형 '와이드 스트레처블'(Stretchable)을 처음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7.6형 와이드뷰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접힘부에서 발생하는 휘도 저하 문제를 개선한 광시야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신규 유기발광층의 소재와 구조를 재설계해 화면이 휘어진 부분에서도 밝기와 화질을 균일하게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뿐만 아니라 슬라이더블·롤러블 등 차세대 폼팩터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형 와이드 스트레처블은 화면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2개를 하나의 화면처럼 연결하는 타일링 기술을 적용해 화면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확장했다.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휴머노이드, 디지털 사이니지 등 곡면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콘셉트 제품도 공개한다. 아이 트래킹 기능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디스플레이와 목걸이형 'AI OLED 펜던트', 차량용 빅 홀 디스플레이와 세로형 슬라이더블 CID 등을 선보인다. CID는 차량 중앙에 설치돼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능 등을 표시하는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MID 2026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57편의 기술 논문을 발표한다. 또 갤럭시 S26 울트라에 적용된 OLED는 세계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점을 인정받아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조성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이 'AI의 다음 도약, 디스플레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조 부사장은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방향으로 로봇·확장현실(XR)·모빌리티 등 다양한 공간으로의 적용, 초저전력 기술, 센서와 AI를 결합한 '컨텍스트 인식' 디스플레이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