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오늘 정상 출근…변전설비·도로 등 침수 '긴급 복구'
한화오션·삼성重 출근 제한 조치 해제…피해 확인 후 복구 진행
한화오션, 변전설비·식당·세탁실 침수…삼성重, 독 침수로 배수 중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경남 남해안 집중호우 피해로 출근이 제한됐던 한화오션·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근로자들이 18일 정상 출근한다. 다만 일부 시설물이나 설비의 침수 피해가 확인돼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전날(17일) 조치했던 거제 지역 내 조선소 '출근 제한'을 해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조선소 휴일 출근을 통제했으나 상황이 개선돼 정상 출근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 "거제 조선소 직원들이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조선소 내 침수 피해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일부 생산설비·변전설비·도로 등의 침수로 인한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 중"이라며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식당이 침수돼 대체 식당을 운영 중이고, 침수된 세탁시설은 복구 때까지는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피해가 침수로 인한 설비 피해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독(dock)에 물이 차 배수펌프로 빼내고 있는데, 시설물 피해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 후 복구할 예정"이라며 "조업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거제 지역에는 누적 8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거제 지역 내 대형 조선소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도로가 잠기고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됐으며 휴일 특근 예정이었던 조선소 근로자의 출근도 제한됐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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