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쇼룸 넘어 '오피스 의사결정' 거점으로…퍼시스, 송파HQ 오픈
시디즈·일룸·알로소 등 그룹 브랜드 제안…실제 업무공간·목업룸 연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업이 사무가구를 단순히 고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환경에 적용했을 때의 모습까지 한자리에서 검토할 수 있는 퍼시스의 B2B 체험 거점이 송파에 문을 열었다.
18일 퍼시스는 서울 송파구에 1041㎡ 규모의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를 열고 기존 본사 쇼룸을 기업 고객의 오피스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2B 고객 경험 거점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퍼시스는 제품 선택부터 공간 구성, 설치 환경, 세부 사양과 부서별 의견까지 함께 검토해야 하는 기업의 오피스 구축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쇼룸을 '비즈니스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 올 상반기 강남점을 새로 열고 여의도 브랜드 공간도 재구성한 데 이어 송파까지 주요 고객 접점을 넓혔다.
송파HQ는 기존 지하 2층과 지상 8층에 나뉘어 있던 쇼룸을 8층 단일 공간으로 집약했다. 라운지와 워크스테이션, 회의·중역 가구, 태스크체어 등 주요 제품군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로 위 9층에는 퍼시스 임직원이 실제로 사용하는 본사 업무공간이 있어 고객이 제품의 실사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체어존과 컬러·소재·마감(CMF)존에서는 착석감과 소재, 색상 등을 비교하고 자사 오피스에 적용했을 때의 구성까지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퍼시스그룹의 B2B 플랫폼 역할도 강화했다. 퍼시스 제품뿐 아니라 시디즈, 일룸, 알로소 등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함께 제안해 조직과 공간 특성에 맞는 선택지를 넓혔다.
납품 전 고객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하게 제품을 배치해 최종 사양을 확인하는 목업룸도 운영한다. 조도와 색온도를 조절해 실제 조명 조건에서 색상과 소재, 마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여러 담당자가 함께 품평한 뒤 공간 구성과 세부 사양 상담까지 이어갈 수 있다.
공간에는 올해 리브랜딩을 통해 정립한 'Design for the unseen(보이지 않는 것을 디자인한다)' 철학도 반영했다. 입구의 블랙 사인월과 모션그래픽, 새로운 심볼 'The Corner'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비즈니스 허브는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기존 쇼룸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조직과 업무환경에 맞는 오피스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영업 거점"이라며 "제품 탐색과 비교부터 목업 품평, 실제 업무공간 확인, 상담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