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中 노선 경영허가 취득…연말 청주~베이징·청두 취항

여객 운송 목적 신규 노선 허가…에어로케이 첫 中 정기편 노선

에어로케이항공 A320-200 항공기(자료사진.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로케이항공은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민용항공국(CAAC)으로부터 청주~베이징, 청주~청두 왕복 정기 노선에 대한 경영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민용항공국은 지난 11일 한중 양국 정부 간 항공 협정에 따른 운수권 배분과 중국 민항 관련 규정에 근거해 에어로케이항공에 한국~중국 왕복 정기노선 개설을 승인했다.

두 노선 모두 여객 운송을 목적으로 한 신규 노선으로 허가됐다. 예정 취항 시기는 청주~청두 노선이 오는 11월, 청주~베이징 노선이 오는 12월이다.

이번 경영 허가는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실제 취항을 위해서는 향후 운항증명, 시간표, 항로 및 운임 등에 대한 별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중국 경영 허가 취득에 따라 청주~베이징, 청주~청두 노선의 본격적인 정기편 운항 준비에 착수한다. 그간 칭다오 등지에서 비정기편을 운항한 적이 있지만 중국 정기편 취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징과 청두는 각각 중국의 수도이자 서남부 경제·문화 중심지로, 관광객은 물론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해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주공항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어 충청권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베이징과 청두 노선을 시작으로 청주~상하이, 청주~항저우 노선 역시 단계별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핵심 거점 도시를 잇는 촘촘한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충청권 및 수도권 남부 지역민 등 청주공항 이용객들에게 한층 넓은 여행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