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 美텍사스 휴스턴지사 설립…"북미 시장 대응 강화"
휴스턴지사, 지난 11일 개소식 개최…"미 고객 접점 확대"
'김' 사업 본격 추진도…완도물산·하이랜드푸드 업무협약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GS글로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개소한다. 북미 에너지 및 기반시설(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영업 기반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GS글로벌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주요 상업지구인 업타운에서 휴스턴지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휴스턴지사 설립으로 GS글로벌은 전 세계 16개국 23개 해외 거점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미국 내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법인과 휴스턴지사라는 양대 축을 통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미국에선 에너지, 전력, 인프라 투자에 따른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력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품질 철강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휴스턴지사는 미국 내 수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 향후 미 남부 지역 사업개발의 핵심 허브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철강 수입·판매를 넘어 △프로젝트성 철강 수요 발굴 및 수주 지원 △미국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참여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 등 연관 사업 영역 확대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휴스턴 인근에 거점을 둔 국내 주요 철강사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및 철강 가공업체 등 신규 거래선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를 다지며 운영 안정화에 주력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주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할 계획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휴스턴지사 설립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프로젝트성 철강 사업은 물론 다양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북미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S글로벌은 한국음식 대표 수출 품목인 '김' 사업을 본격 추진, 글로벌 식품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GS글로벌은 전날(1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김 전문 생산 기업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완도물산) 및 육류 수입·유통 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하이랜드푸드)과 김 제품 국내외 판매 확대 및 수출 협력을 위한 3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글로벌은 2024년 닭고기 가공업체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시작으로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식품사업팀을 신설하고 김 제품 수출 및 녹차 등 신규 품목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GS 구내식당에 완도물산 김을 시범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급망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식품 밸류체인을 연결하는 음식 설루션(Food Solution)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다양한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연결하는 종합 식품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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