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친환경 전환 속도…에코비트와 MOU

제련잔재물 신속·안전한 위탁처리…종합 환경관리 협력

4일 김기호(왼쪽) 영풍 대표와 임병용 에코비트 부회장(대표집행임원)이 '친환경 제련소 구현을 위한 환경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풍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영풍(000670) 석포제련소가 에코비트와 손잡고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영풍은 지난 4일 에코비트와 '친환경 제련소 구현을 위한 환경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호 영풍 대표이사와 임병용 에코비트 부회장(대표집행임원)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석포제련소의 제련잔재물 및 일반·지정폐기물을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 기술을 보유한 에코비트에 위탁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체결됐다.

에코비트는 전국 8개소의 매립 시설 운영 및 개발로 매립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소각∙수처리∙토양정화∙자원회수 등 환경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제련잔재물 및 사업장 폐기물의 적정·안전 위탁처리 협력 △제련소 내 환경 개선에 대한 경험적·기술적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 △비용 효율성 제고 및 안전성 확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영풍은 최고 수준의 환경 전문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련잔재물 처리 공정의 효율성과 안전성,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석포제련소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련소'로 만드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기호 대표는 "국내 1위 환경기업인 에코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석포제련소의 제련잔재물 처리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석포제련소의 환경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 말까지 환경 분야에 약 5400억 원을 투자해 왔다. 매년 1000억 원 안팎의 환경 투자를 이어오며 오염물질 저감과 수질 개선, 친환경 공정 구축에 집중해 왔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