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HD현대 지분 3.5% 정기선에 증여…승계 가속화
280만주 증여…정기선 HD현대 지분율 9%대로
2대 주주 등극…정몽준, 최대 주주 자리 유지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아버지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HD현대 지분 3.5%가량을 증여받는다. 정 회장의 HD현대 지분율은 기존 6%에서 9%대로 높아지며 2대 주주로 올라선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몽준 이사장은 HD현대 보통주 280만 주를 아들인 정기선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이다. 증여는 9월 3일을 기점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재 6.12%의 HD현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증여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9.67% 수준으로 높아진다.
정 회장의 그룹 장악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증여가 완료될 경우 기존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지분율 7.12%)을 제치고 정 회장이 2대 주주로 올라선다.
증여로 인해 정몽준 이사장의 HD현대 지분율은 26.6%에서 23% 수준으로 낮아지지만 최대 주주 자리는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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