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상반기 환승객 3.9만, 전년比 5.5배 급증
장거리 미주 노선서 자체 환승객↑…최다 자체 환승, 뉴욕~인천~나리타
인터라인 협력사 1곳→5곳으로 확대…관련 환승객 4900여명, 35.8배↑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 환승객이 3만 9110명으로 전년 동기(7057명) 대비 5.5배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월간 기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환승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매월 7000명 이상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수송객 대비 환승 비중은 5.6%로, 국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환승객 증가는 미주 노선 경쟁력 강화와 인천공항 연결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상반기 환승객의 38.7%(1만 5125명)는 에어프레미아 자체 노선만을 이용한 환승객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자체 환승객은 △뉴욕~인천~나리타 노선에서 발생했고 △방콕~인천~로스앤젤레스(LA) △뉴욕~인천~홍콩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취항한 인천~워싱턴DC 노선도 미국 동부와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연결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인터라인을 통한 연결망 확대도 환승객 증가를 견인했다. 상반기 인터라인 환승객은 49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선양, 오사카·후쿠오카, 마닐라 등이 주요 인터라인 연결 노선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2024년 5월)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지난해 9월) △타이항공(지난 3월) △사우스웨스트항공(7월) △제주항공(7월)까지 총 5개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정을 체결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인터라인은 여러 항공사가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항공권으로 묶어 판매한 후 항공사가 각자의 구간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항공권을 한 번에 구매해 보다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으며, 항공사는 직접 취항하지 않는 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환승객 증가는 장거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에어프레미아의 연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환승 수요가 높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협력 항공사를 지속해서 늘려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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