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동물 함께 살리는 중개의학…헬릭스, 가톨릭대와 협력
치매·뇌종양 등 난치성 질환 공동연구 추진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사람과 동물의 의료 발전을 함께 이끄는 중개의학 연구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는 최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과 손잡고 반려동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치매와 뇌종양 등 난치성 질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동물병원에서 축적된 임상데이터와 가톨릭대학교의 의학·생명과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사람과 동물 의료에 함께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개의학(Translational Medicine)은 동물과 사람의 질환 연구를 연결해 치료법 개발과 의료기술 발전에 활용하는 연구 분야다.
양측은 반려동물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와 뇌종양 등 난치성 질환 연구를 진행하고 새로운 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 수의학과 의생명 연구 역량을 연계해 사람과 동물 모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간다.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의료·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중개의학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임상실험센터와 중개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중대동물 질환 모델 연구와 영상 데이터 구축, 혈관 내 중재술 등 의료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혈관조영장비 '알페닉스 스카이(Alphenix Sky)'를 활용해 고난도 진단과 중재적 치료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전임상과 임상을 연계한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실제 진료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연구로 이어가고 연구 결과를 다시 임상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황정연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대표 원장은 "의료기관과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임상 현장의 경험을 연구로 연결하고 연구 성과를 다시 진료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개의학 연구와 의료기술 발전을 선도하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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