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아세안 챔피언십, 현대차 후원에 '현대컵'으로 개막

16년간 '스즈키컵' 등 日기업명…올해부터 2028년까지 '현대컵'으로
유명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축구팬 차량에 현대컵 스티커 제공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 '아세안 현대컵'이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데코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경기장에 설치된 아세안 현대컵 휘장(자료사진. 현대차 제공). 2026.7.24.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올해 30주년을 맞은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 '아세안 챔피언십'이 현대자동차(005380)의 후원으로 '아세안 현대컵' 명칭을 바꿔 달고 개막했다.

현대차는 2026 아세안 현대컵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 모로독 데코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아세안 챔피언십은 1996년 창설 이래 격년으로 개최되는 대회 이름을 타이틀 스폰서 사명으로 불러왔다. 16년 동안은 일본 기업의 후원을 받아 '스즈키컵' '미쓰비시일렉트릭컵' 등으로 불렸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아세안 현대컵으로 불리게 됐다. 현대차는 '현대차와 함께 하나 되는 아세안'(Hyundai, Driving ASEAN as One)을 주제로 지역 축구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채널에서는 아세안 응원 문화와 젊은 세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유명 인플루언서 아르칸 디카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7일 디카가 깜짝 출연한 대회 메인 필름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대회 기간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도의 소셜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팬들이 개인 차량을 아세안 현대컵 관련 스티커로 꾸미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딜러망과 경기장 팬 부스에서 동남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응원 열기를 반영한 스티커를 축구 팬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는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순회하는 트로피 투어를 통해 수많은 팬에게 우승 트로피를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 후에는 경기장 브랜딩, 키즈 에스코트 프로그램, 중계방송 그래픽 노출 등 타이틀 스폰서 역할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