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8월 예은동물의료센터에 둥지

반려동물 피부과 전문 진료 시스템 강화

강영훈 수의사가 8월 13일부터 예은동물의료센터에서 진료를 한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예은동물의료센터가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DAiCVD) 강영훈 박사를 영입해 피부과 전문 진료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예은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강영훈 박사는 오는 8월 13일부터 매주 일·월·화·수·목요일 정규 진료를 시작한다.

강 박사는 현재 국내에서 단 3명만 보유한 정식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DAiCVD) 자격을 갖췄다.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는 수년간의 피부과 전임 교육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다양한 피부 질환에 대한 임상 경험을 쌓고 연구 및 학술 활동과 엄격한 자격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세계피부과학회(WAVD)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전문의 제도는 각 대륙마다 1개의 학회로 제한해 아시아에서는 AiCVD가 유일하다.

강영훈 수의사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피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동물병원 피부과에서 수련 및 전임수의사로 근무했다. 현재는 세계수의피부과학회(WAVD) Education Committee와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협회(AiCVD) Education & Credentials Committee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피부과 교육과 전문의 양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탈모(Alopecia X), 피부 감염, 상처 치유 등 다양한 피부 질환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예은동물의료센터는 이번 아시아수의피부과전문의 영입과 함께 증상 치료에 그치지 않고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재발을 줄이는 진료를 목표로 보다 체계적인 피부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 대상은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만성 외이염, 중이염, 내이염, 가려움증, 탈모, 세균·진균성 피부 감염, 면역매개성 피부질환, 피부·귀 종양 등 증상을 보이는 강아지, 고양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약물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만성 귀 질환은 일반 검이경만으로는 외이도 깊은 부위나 고막까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예은동물의료센터는 귀내시경을 활용해 외이도와 고막을 확대 관찰하며 필요 시 이비인후과 장비를 이용한 귀 세척, 이물 제거, 조직검사 등을 동시에 시행한다. 외이도 증식성 병변이나 적응증이 있는 환견, 환묘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최소침습 치료까지 연계해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만성 피부 질환은 단순 피부문제에 그치지 않고 다른 장기와 연관돼 있는 경우가 많다. 예은동물의료센터는 피부 상태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전신 건강을 함께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내·외과와 협진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급성 피부 질환뿐 아니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 질환에 대해서도 보호자와 함께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세운다. 생활환경과 식이, 알레르기 관리까지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권기범 예은동물의료센터 원장은 "피부 질환은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시아수의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중심으로 귀내시경과 CO₂레이저 등 정밀 진단·치료 장비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장기 관리가 가능한 피부과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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