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국내 첫 첨단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 포항서 개소

중기부·경북도·포항시와 협력해 조성…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실증에 필요한 공용 인프라 갖춰…입주사 성장에 역량 총동원

포스코그룹이 22일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조성한 첨단제조 인큐베이팅 센터의 모습(자료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2026.7.22.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포스코그룹은 22일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첨단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를 개소해 지역 제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 국내 1호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

지상 2층, 연면적 4074㎡(약 1232평)로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할 있는 규모다. 또한 냉각수, 압축공기, 수소·질소·산소를 비롯한 6대 산업가스 등 제품 실증에 필수적인 공용 인프라를 갖췄다. 첨단 신소재, 에너지∙환경 분야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제품 실증과 양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RIST가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공정설계 기술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자체 보유한 벤처 육성, 제조, 연구개발,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 △연구개발 지원 △설비∙공정 스케일업 △사업화 △글로벌 판로 확보 등 인큐베이팅 전 과정을 담당한다.

중기부와 경북도는 센터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양산, 투자유치 및 사업화, 공장 설립에 전 주기에 걸쳐 민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센터 개관은 그동안 포스코그룹이 추진해 온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혁신 체계 '체인지업'(CHANGeUP)의 하나다. 그룹은 전략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연구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 센터에는 지난해 포스코홀딩스(005490) 기획창업 1호로 선정된 고온 수전해 수소 생산 업체 엔포러스를 비롯해 태양광 인버터 생산업체 솔라라이즈, 친환경 코팅제 생산업체 베리코어머티리얼즈, 이차전지 용매 추출제 생산업체 이에이포스 등 포스코그룹의 직∙간접적인 투자와 연구 지원을 받은 4개 사가 입주해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제조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신사업 창출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 8800억 원, 영업이익 7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4.3%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9% 늘었다.

포스코그룹이 22일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조성한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에 친환경 코팅제 생산업체 베리코어머티리얼즈가 입주한 모습(자료사진. 포스코그룹 제공). 2026.7.22.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