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약속 지킨다'…'포용 금융'에 2000억 원 출연, 4만명 지원
'5년간 5조 사회기여' 약속 후속 조치…운영·창업·생계 자금 지원
삼성전자 1500억 원·금융계열사 500억 원 출연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이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포용 금융 재원 2000억 원을 추가 출연한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확대' 약속의 후속 조치다.
삼성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총 2000억 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연금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1500억 원을 부담하고,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029780)·삼성증권(016360) 등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금융 관계사들이 500억 원을 공동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노사 합의 타결 직후 발표한 '5년간 5조원 사회 기여 확대'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삼성전자는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구매 금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등 'K-히어로'는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당초 약 4000억 원 규모의 혜택을 예상했지만 고객 호응이 이어지면서 실제 지원 규모는 이를 두 배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연금을 활용하는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로 운영되며,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연금을 활용해 재단은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사업 운영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로 운영되며, 향후 약 4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포용 금융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삼성 계열사들의 출연으로 설립된 민간 미소금융재단이다. 출범 당시 삼성은 매년 300억원씩 10년간 총 3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민간기업이 설립한 첫 미소금융재단으로 저신용·저소득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자금과 사업 운영자금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