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227억 규모 자사주 처분…임원 928명에 성과급 지급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임원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3227억 5594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임원 등의 책임경영 강화, 장기성과 창출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장기 성과급 중 일부를 자기주식으로 지급하고자 한다며 자사주 113만 2477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인 지난 10일 종가 기준인 주당 28만 5000원이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은 1인당 약 3억 4780만 원 정도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928명의 임원에게 자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성과인센티브(LTI) 제도를 운영 중이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 지급하는 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최대 300%가 책정되는데 일부는 자사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제 처분되는 주식 수와 주식가격 및 처분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0.019% 수준이며 주식 가치 희석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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