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만성피부질환 관리하려면…"결합 치료 도움"
이태현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 원장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개(강아지), 고양이의 만성피부질환 관리를 위해 결합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이태현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 원장은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수의콘퍼런스(경기수의컨퍼런스) 2026' 유한양행 세미나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의사회 등에 따르면 국내 동물병원을 내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피부 질환이다. 많은 반려동물이 식이 알레르기 관리부터 화상 치료, 종양 제거 등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는다.
피부 질환 전문 진료를 하는 이태현 원장은 그동안 진행한 질병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이 원장은 "요즘 피부 질환 환자들을 보면 약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보호자들도 약보다는 다른 치료 옵션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우리가 집중했던 1차적인 피부 질환의 개선 뿐만 아니라 주름이 심하게 보이는 태선화, 탈모 등 2차적인 증상과 빠른 재생, 회복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도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아지 피부 진료에서도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보조적 치료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그 중 엑소좀은 줄기세포와 더불어 피부 뿐만 아니라 전신 보조 치료를 위해 활용되고 피부과 영역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지 계속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다양한 치료 보조수단 중 엑소좀을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벳이즈를 선택했다"며 기본 이론과 함께 적용법을 설명했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 기술을 이용해 통증 없이 약물의 흡수를 극대화하는 동물용 냉각 의료기기다. 화상, 염증 등 증상이 있는 반려동물의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그는 눈가에 양성 종양이 있던 몰티즈(말티즈), 전신 탈모 증상을 보인 포메라니안 강아지 등 치료 사례를 소개하면서 "실제 임상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반려동물 피부질환은 만성인 경우가 많아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연고와 같은 외용제의 피부 침투에 대한 한계점에서 벗어나 부피까지 효과적으로 엑소좀을 비침습적으로 주입 할 수 있는 장비인 벳이즈를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레이저, 냉각기기를 활용한 치료와 함께 피부 연고 처치, 유효성분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영양제 섭취 등도 추천했다.
그는 "반려견, 반려묘 알레르기 피부염 등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 환자 및 탈모증 환자들에게 전통적인 치료 방식과 결합 치료를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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