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KB국민은행과 철강 고객사용 '공급망 금융' 서비스 도입
포스코 고객사에 유동성 제공…대출 지원에 ESG컨설팅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포스코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철강 비즈니스 생태계 내 고객사들을 위한 '공급망 금융'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공급망 금융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공급망 금융은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금융기관을 연계해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금융 시스템이다.
포스코와 고객사, 은행이 연계돼 은행이 판매대금 회수를 전담하고 고객사에는 기업 대출 지원, ESG컨설팅까지 각종 우대혜택을 담은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금융 리스크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자금 유동성이 확보된 철강 고객사와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연내 공식 오픈을 목표로 '마이 포스코'(My POSCO) 플랫폼 내에 KB국민은행 대출 프로그램을 직접 연동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희근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포스코 고유의 상생 협력 모델을 격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4월에도 거래사의 금융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4000억 원 규모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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