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위기 대응 질병관리 체계 구축 토론회' 7일 국회서 개최

민관협력 질병검사·국가표준진단 등 논의

2일 포스텍 캠퍼스 내 작은 연못에서 있는 수련꽃에 날아든 꿀벌 한마리가 꿀을 따고 있다. 2026.7.2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양봉산업 위기 대응 및 질병관리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가 7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 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송옥주 국회의원,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 한국양봉협회, 대한수의사회가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양봉산업은 기후변화, 질병, 농약,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꿀벌의 대량 폐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꿀벌을 이용한 양봉산업은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에도 기여하는 공익산업이다. 하지만 가축과 달리 꿀벌의 질병관리 체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토론회는 양봉산업의 현안 중 하나인 국가 차원의 꿀벌 질병관리 체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좌장은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이 '경기도 양봉산업 위기 현황과 국가 꿀벌 질병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꿀벌수의사, 전문언론인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꿀벌 질병의 국가가축방역체계에 포함 △국가 꿀벌 질병검사 예산 편성 △질병검사기관 설치·운영 △국가 표준 민관협력 질병검사체계 마련 △국가 꿀벌 질병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통합 관리 △양봉농가 맞춤형 질병 예방·방역 교육 강화 △양봉산업의 공익 가치 반영 등을 논의한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꿀벌은 단순한 양봉산업의 생산수단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지탱하는 공익적 자원"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국가 꿀벌 질병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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