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올해 수주 목표 51억 8500만 달러로 23% 상향

올 수주 목표 9.6억 달러 높여…배전·회전기기 수요 확대 반영

HD현대일렉트릭 CI.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2026년 수주 목표를 기존 42억2200만 달러(약 6조 4647억 원)에서 51억8500만 달러(7조 9392억 원)로 상향 조정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정정 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기존 대비 9억6300만 달러 늘어난 51억8500만 달러로 변경했다. 이는 기존 목표 대비 22.8% 증가한 규모다.

이번 목표 상향은 전력변압기, 배전기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의 수주 확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전력변압기는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765킬로볼트(kV)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증설을 앞두고 선제적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배전기기는 북미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회전기기 역시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데이터센터용 육상발전기 수요가 확대된 점이 반영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라 2023년에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수주 목표를 상향한 바 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지속, 회전기기 매출 성장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매출 1조 365억 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25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18.4% 증가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