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 '편도 7700원' 내린다

6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 하락에 유류할증료↓
LCC 유류할증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계류장에서 여객기가 이동하는 모습.ⓒ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편도 기준 7700원 내린다. 저비용항공사(LCC)의 유류할증료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동 전쟁으로 사상 최대치로 치솟았던 유류할증료가 한풀 꺾이면서 여행객 부담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지난 5월 갤런당 361.27센트(배럴당 151.73달러)에서 6월 갤런당 297.46센트(배럴당 124.93달러)로 하락했다.

통상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이에 따라 8월 발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편도 유류할증료(부가가치세 포함)는 현재 '13단계 2만4200만원'에서 다음달 '9단계 1만6500만원'으로 조정된다.

LCC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권 가격에 유류 할증료, 운임 등이 포함되는 만큼 여행객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FSC)뿐만 아니라 LCC도 유류할증료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여행객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