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펫푸드 수출길 넓힌다…대만 협회와 협력 본격화
타이베이서 MOU…정보 교류·회원사 진출 지원
- 한송아 기자
(타이베이=뉴스1) 한송아 기자 = 한국과 대만의 펫푸드 산업이 처음으로 공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국 대표 협회는 산업 정보와 기술 교류는 물론 회원사 전시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하면서 아시아 펫푸드 시장에서 민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3일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상덕)와 대만반려동물식품산업협회(회장 홍요곤)는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 사료 및 관련 산업·시장·기술 정보의 지속적인 교류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관심사업 발굴 및 추진 △반려동물 산업 분야 협력 확대 △양국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전시회에서 회원사 전시부스 교류 및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산 펫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국 산업계가 민간 차원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홍요곤 회장(푸쇼우기업 대표)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협약식은 대만과 한국 반려동물 식품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이라며 "산업 교류와 시장 협력, 정보 공유, 국제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관계자도 "대만과 한국은 반려동물 식품 산업에서 여러 면에서 매우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대만의 주요 반려동물 식품 수입국 가운데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해 산업 경쟁력과 안전성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덕 회장은 "대만과 한국이 과학적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협력해 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영 한국펫사료협회 부회장은 "이번 타이베이 펫쇼를 둘러보며 대만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펫푸드의 대만 수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 측에서 문홍식 전무, 제형진 사무국장, 신창환 이사, 조성호 한국반려동물연관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대만 측에서도 관련 산업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양국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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