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사장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건 만족…SK 생산거점으로"
SK하이닉스, 서남권 생산기반 구축…글로벌 메모리 수요 대응
SK그룹, 15GW 수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국적으로 확대
- 김진희 기자,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황진중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이 "서남권 클러스터에 생산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서 "서남권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AI 산업은 학습 단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AI 시대에서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AI 성능 자체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역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미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전제 하에 용인 클러스터만으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게 됐다"며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빠르게 확보해야 하며 대규모 부지에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이 가능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 사장은 "5기가와트(GW)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서남권에는 1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SK는 서남권을 또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새로운 도약을 이곳 서남권에서 SK가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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