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국민성장펀드 조달 위해 5000억 유증 "신규 설비 투자"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LIG D&A)는 50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비상장 우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유증은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합동 정책금융 국민성장펀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다. 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최대 1500억 원 한도 내에서 참여하고 민간 투자자가 나머지를 맡는다.
기금과 민간 투자자가 함께 세운 특수목적회사에 유증하는 방식이다. 신주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로 총 87만 6153주를 발행한다. 주당 발행 가격은 57만 676원이다.
LIG D&A는 지난 2024년 LIG 글로벌 데이에서 2030년까지 매출 10조 원, 글로벌 방산순위 20위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회사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 4조 3069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1.5% 늘었다.
LIG D&A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AI 기반의 유무인복합 설루션 △차세대 지휘통제·통신체계 △위성 시스템 등 미래전장환경을 주도할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급증하는 글로벌 방산 체계 수요에 대한 대응 역량도 높인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구미 3하우스에 체계·점검·시험 작업장을, 김천 2하우스에 유도탄·미사일 체계 점검 및 시험 시설을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구미와 김천의 기존 시설과 설비도 증설할 계획이다.
LIG D&A관계자는 "미래 사업 투자 및 재무건정성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의 선순환구조도 구축할 것"이라며 "중견·중소 협력회사와의 상생에 기반한 K-방산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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