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달 10일 美 ADR 상장…45조5000억 조달
DR당 발행가액 25만5500원…원주 전환비율 0.1
시설 자금으로 모두 투입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오는 7월 10일 미국 나스닥에 45조 원 규모 미국주식예탁증권(ADR)를 상장한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45조 4534억 원 규모의 주식예탁증권(DR) 발행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DR 발행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신주(보통주)를 해외 예탁기관에 예탁하고, 예탁된 원주를 기초로 미국 DR을 발행해 해외 기관투자자 등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공시에 따르면 1DR당 발행가액은 25만 5500원이다. 이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지난 23일 기준 보통주 종가 255만 5000원을 적용해 산정한 원화금액이다. 1DR당 원주 전환비율은 0.1주로 설정됐다. 신주의 최대 발행 한도 수량은 1779만주다.
SK하이닉스가 이번 DR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45조 4534억 원 규모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Fab) 건설투자 비용으로 사용된다. 또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과 장비 부대비용으로 투입된다. 또 극자외선(EUV) 스캐너 등 첨단 기계장치 취득 자금으로 활용된다.
일정상 청약일과 납입일은 7월 14일이다. 상장되는 거래소는 미국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이다. 현지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DR 발행총액, 1DR당 발행가액 등 세부 가액과 상장 일정은 향후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수요예측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모집 금액과 단가가 확정되면 정정 공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4곳이 맡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큐리티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츠, 골드만삭스, J.P. 모건 시큐리티스 등이다. 원주보관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 해외예탁기관은 씨티은행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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