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눈 가진 수의사, 실패 안 해…AI가 못하는 휴먼 터치 필요"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건국대 학생회, 세미나
김영범 본동물의료센터 원장, 마케팅 성공 강의

김영범 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24일 건국대학교에서 경영학 세미나를 진행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병원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인공지능(AI)이 못하는 감성적인 휴먼 터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신재연)와 건국대학교 학생회 물결은 2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제1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제2회 수의학도를 위한 경영학 세미나'를 진행했다.

김영범 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마케터의 눈을 가진 수의사는 실패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김영범 원장은 "마케팅의 본질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사회에서 넓은 시야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비즈니스 방식을 혁신하는 기술, 고객과의 다각적인 소통 접점인 매체, 가치 중심적으로 진화하는 소비자를 잘 알아야 한다"며 "성공적인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위해서는 이 3가지 핵심 변화의 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발맞춰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의 관찰자가 돼 식당, 카페,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왜 나는 이곳을 선택했을까' 소비자의 의사결정 기준으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10년 뒤에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차트를 적고 정밀 진단을 돕지만 감성적인 휴먼 터치는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며 "동물병원은 특성상 수의사와 강아지·고양이 보호자 간 교감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상대방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그러면 AI 시대에 개원해도 어려움 없이 병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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