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 메타디엑스와 업무협약…AI 기반 진료 지원 추진

임상 현장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왼쪽)와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업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수의의료 시장인 경기도에서 데이터 기반 진료 혁신을 위한 협력이 추진된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손성일)는 AI 기반 수의 헬스케어 기업 메타디엑스(대표 김진욱)와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확대 및 회원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병원이 운영되는 지역이다. 약 1500개 동물병원이 밀집해 있다.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진료 과정에서 축적되는 임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수의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활성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환경 조성 △회원 병원 운영 효율화 지원 △수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의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메타디엑스는 AI 기반 수의 종양 플랫폼 '캔서벳(CancerVET)'과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바이탈벳(VitalVET)'을 통해 수의 임상 현장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약 50억 원 규모 연구개발 과제를 주관하며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 수의 임상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 역량은 회원 병원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 병원들의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수의의료 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수의사들이 보다 정확한 임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수의의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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