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S&P 신용등급 'A-' 획득…K-방산 최초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방산사와 동급…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이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P의 A- 신용등급은 통상 '투자해도 문제없음' 수준을 넘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임을 뜻한다. 글로벌 방산업체 중 A- 등급을 받은 곳은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이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A- 등급과 함께 향후 신용등급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최대 방산기업으로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주력 무기체계가 글로벌 방산시장 성장 흐름에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기체계 수출, 신속한 공급 능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과 호환성 등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CFO)은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해외 정부와 현지 투자 협의에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S&P 신용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3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 7510억원으로 5% 늘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최대인 약 37조 원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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