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 선임…현장·안전 전문가 발탁

2028년 6월까지 2년 임기 수행
노조 산업안전국장 출신…"현장 목소리 이사회에 전달"

왼쪽부터 한국마사회 박근문 노조위원장,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 우희종 회장(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마사회가 제2대 노동이사로 김포영 차장을 선임하며 노동이사제 안착에 나섰다.

1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는 이달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며 기관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한국마사회는 2023년 초대 노동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번에 제2대 노동이사를 임명했다.

김 노동이사는 기계공학 전공자로 2012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한 이후 14년간 기계설비 업무를 담당해 온 시설 분야 전문가다. 특히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산업안전국장을 역임하며 산업안전과 근로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해 왔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노동이사 선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4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이후 외부위원이 참여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하는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했다.

김포영 신임 노동이사는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투명한 경영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종 마사회장은 "경영의 동반자로서 이사회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노동이사제를 통해 현장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노사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과 상생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