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맞으면 3개월 이상"…오가노플로라, 반려동물 관절주사 공개
[반려동물 IR데이]이경호 오가노플로라 대표 발표
히알루론산 가공 기술 적용 '히알점프' 소개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관절 질환 치료에서 '얼마나 오래 효과가 유지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 폴리머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가노플로라는 19일 열린 '제20회 반려동물 산업육성협의회 IR(기업설명회) 데이'에서 자체 히알루론산(HA) 가공 기술을 적용해 지속성을 높인 반려동물 관절 주사 의료기기 '히알점프(Hial-Jump)'를 소개했다.
이경호 오가노플로라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2023년 설립된 오가노플로라는 히알루론산 가공·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동물에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히알루론산의 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자체 기술 '헤스페라(HESPERA)'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표 제품인 히알점프는 반려동물의 관절 기능 개선과 운동성 유지를 목적으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기반 주사형 의료기기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 히알루론산 주사제는 체내 지속 기간이 짧아 여러 차례 투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히알점프는 한 번 투여로 3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가노플로라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잦은 병원 방문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호자의 병원 방문 횟수와 치료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히알점프에 적용된 헤스페라 기술이 히알루론산의 물성과 지속성을 높이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반려동물 관절 치료를 넘어 인체용 의료기기와 바이오 소재 분야까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가노플로라는 지난해 동물 관절 주사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전국 40개 동물병원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동물병원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호 대표는 "반려동물 관절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흔해지지만 보호자들이 장기간 치료 비용과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국산 바이오 폴리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지속성을 갖춘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반려동물과 보호자 삶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