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 문턱 낮춘다"…중기중앙회-한결원, 맞손
200만 제로페이 가맹점 소상공인 대상 협력…접근성 제고
연 600만원 소득공제·공제금 압류금지 등 생활자금 보호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계를 확대한다.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노란우산 공제 가입 접근성을 높여 가입자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공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국 200만 제로페이 가맹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란우산 제도 안내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비대면 가입 경로 확대다. 중기중앙회는 제로페이 가맹점 전용 노란우산 가입 링크를 제공하고, 한결원은 제로페이 앱과 가맹점 채널을 활용해 이를 알린다. 소상공인이 영업 중에도 별도 방문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 위기 상황에서 생활 안정과 재기를 지원하는 공제제도로, 2007년 도입 이후 대표적인 소상공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6월 기준 재적 가입자는 190만 명을 넘어섰다.
노란우산 가입 시 연 최대 6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납입 원금에는 연복리 이자가 적용된다.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생활 자금을 보호할 수 있다.
지자체 지원도 병행된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10개 기초지자체는 '희망장려금' 제도를 통해 신규 가입 소상공인에게 월 1만~3만 원을 1년간 추가 적립해준다. 지역별 지원 수준은 다르다.
중기중앙회는 가입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장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노란우산 방문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제로페이는 전국 소상공인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결제 서비스인 만큼,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이 닿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