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모두의 창업 2기' 온다…'재도약·특화리그' 뭐가 달라지나

'재도약 지원책' 대폭 강화로 생태계 선순환 유도
추경 활용해 '1만 명' 규모 확대…대학생·청소년·글로벌 특화 리그 신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산시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청년 창업 활성화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창업'이 두 번째 시즌 맞이에 나서며 스타트업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성공적으로 안착했던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기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지원과 홍보 효과가 더해져 한층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중기부는 최근 내달 중 '모두의창업 2기'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세부 실행 계획 및 고도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실패를 자산으로…'패자부활' 재도약 지원 강화

이번 2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재도약'(재창업) 부문에 대한 보완이다. 앞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전만큼이나 실패 이후의 패자부활이 중요하다"며 모두의창업 2기에서 재도약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간 초기 창업에만 집중됐던 지원책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실패 경험이 자산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주무 부처 수장이 직접 보완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만큼, 2기 사업은 단순한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추경 확보해 '1만 명' 규모 확대…창업 리그 외연 확장

이와 함께 중기부는 외연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번 2차 프로젝트는 추경(추가경정예산) 예산을 전격 활용해 약 1만 명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모두의 창업'의 외연을 확장해 방학 기간 중 대학 창업팀이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의 창업 캠프'를 추진한다. 이에 특정 연령대 창업가 참여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모두의창업 2기가 1기를 뛰어넘는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기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검증된 데다, 축적된 성공 사례가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내며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지원이 대거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장관이 직접 공언한 재도약 지원책이 구체화되고 추경을 통한 규모 확대 및 특화 리그 신설까지 예고된 만큼, 현장의 체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기부 역시 1기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투자 연계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한층 촘촘하게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