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품질 경영인 대상' 수상

디지털 경영 정착, 실패 비용 70% 줄여
"에너지 전환 흐름 속 타협 없는 원칙으로 신뢰 지킬 것"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26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을 수상하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HD현대일렉트릭은 김영기 사장이 지난달 29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주관한 '2026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품질경영 활동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적을 낸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1998년 이후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김영기 사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품질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에 힘입어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장 중심의 품질관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결합한 디지털 품질경영을 정착시키며 품질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Q-Walk 활동을 통해 생산현장과 협력사에 품질 경영 원칙을 정착시켜 왔다. 자체 품질역량 강화프로그램 'Q-Academy'를 개발해 임직원과 16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며 품질경영의 디지털 전환 역시 적극 추진해 왔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품질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 자재, 공정, 시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면과 실제 조립상태를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증강현실(AR) 기반 품질 검사를 도입해 검사효율과 정확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대비 실패 비용을 2022년과 비교해 약 70% 절감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8%, 648.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기 사장은 "이번 수상은 품질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품질 혁신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타협 없는 원칙으로 고객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그룹의 전력기기·에너지 설루션 분야 핵심 계열사다.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필수 전력 설비를 제조한다. 전 세계적인 전력망 교체 주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에 힘입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초고압 전력기기를 잇달아 수주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현지 생산법인 증설과 친환경 전력 설루션 고도화를 통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jin@news1.kr